미국 주립대 UCO 체험기

좌충우돌 미국 정착기 #MBA - Cafe America or Captain America? #미국주립대, #미국유학비용

데이터 읽는 남자 J 2017. 11. 25. 09:28

좌충우돌 미국 정착기 #MBA - Cafe America or Captain America? #미국유학, #유학비용, #미국주립대

 

"이것은 제가 뤼브롱 산맥 위에서 양치는 일을 하고 있을 무렵의 일입니다. 나는 몇 주일 동안 전혀 인간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라브리라는 개와 양들을 데리고 목장 안에 홀로 남아 있었습니다. 가끔 몽드 뤼르산의 수도자가 약초를 찾으러 지나가기도 하고, 피에몽 산록 지방의 어느 숯장이의 검은 얼굴을 보곤 하였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은 고독하기 때문에 말이 없었고 이야기하는 흥미조차 잃고 있었기 때문에, 산 아랫마을이나 거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따위는 아무것도 모르는 소박한 사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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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알퐁스 도데의 ""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고교 교과서에서 읽었던 세대는 블로그 주인장 J인 저와 비슷한 연배일 것입니다.

 

UCO (Univ. of Central America) MBA 유학 1개월째 있었던 에피소드를 제가 이 버전으로 서두만 바꿔 적용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이것은 제가 미국 Oklahoma Edmond 시에서 Oklahoma city downtown으로 등교하면서 UCO MBA를 듣던 무렵의 일입니다. 나는 몇 주일 동안 전혀 한국사람을 보지 못하고, 제가 구입한 차와 분양받은 강아지들을 데리고 렌탈 아파트 안에 홀로 남아 있었습니다. 가끔 호세 아저씨가 아파트내 고장난 문들을 고쳐주러 오기도 하고, North High School 지역 고딩들의 등하교 차량 속 얼굴만 보곤 하였을 분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 인근 풍경, 화면빨 많습니다. 실제는 다름니다...호홋>


 

이제부터는 실제 에피소드입니다. 미국 와서 한달내 가장 황당했던 에디소드! 지인 중 한 분이 회사업무차 근처에 들렀다가 저희 집에 잠깐 들렀더랬습니다. 입이 고급인 친애하는 그 지인 분은 며칠간 제가 한국에서 가져온 믹스커피만 먹더니 금방 질려서는 스타벅스 커피 하나만 테이크 아웃 해달라고 애원을 했습니다. 하핫, 자동차는 저만 갖고 있었으므로 호호...스타벅스를 사주고 안 사주고는 제 맘입니다(미국은... 자동차 없으면 마실 못나갑니다. 걸어다는 자 그 대 이름은 용자(a man of courage!). 그래도 손님이니까 제가 아이 하교길 pick-up 갔다가 귀가하는 길에 미국 온지 한달만에 사상 첫번째로 스타벅스에 들렀습니다. 평소에 저는 한국에서 스타벅스 가끔 들렀었는데요, 미국에서는 초기 정착비용이 좀 들어서 본 고장에 와서 오히려 자제중입니다


 

 

뭐 마시고 싶냐고 물어보니 지인 왈 "아메리카노"면 된답니다. 그래서 차로 5분 거리인 스타벅스 매장에 들렀고 여기서는 당연하게도 drive-thru 매대에 정차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drive-thru는 사연이 또 있는데 그건 다음 번에.....). 그때 제가 나이가 나이인지라 지인의 주문을 까먹었습니다. 지인이 주문한 "아메리카노"라는 단어가 머릿속에서 갑자기 날아가버린 것이죠(It totally slippled away!)

 

얼굴이 백짓장이 된 나는 drive-thru 매대에 얼굴을 내민 스타벅스 직원분에게 자동차 안에서 얼떨결에 크게 의문문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America?"

 

스타벅스 직원 남자분은 황당한 표정을 짓고 뭐냐고 다시 묻고, 저는 또 생각이 안나, 이번에는 평서문처럼 꼬리를 내리면서 다시 말했습니다. "America!"

 


 

결국 한번 더 마지막으로 America를 외치고 원하던 "아메리카노(!!!)" 커피를 받았습니다. 3 50센트인가 80센트인가...

 

얼마나 당황했던지... 결국 커피 사러 갔다가 미국 전체(America) 4불도 안되는 가격에 오게 됐습니다

 

같이 탔던 제 아이는 저보고 창피하다고 이제부터 밖에서 자기 아는 척 하지 말라고 핀잔을 주고요. 집에 도착해서는 지인에게 "이거 Coffee 미국이야, 다음 번에는 Coffee 멕시코나 Coffee 중국도 사다 줄 수 있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물론 지인도 어안이 벙벙!

 

아뭏든,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제 건망증 덕분에 유학 한달만에 진짜 빵터지는 대실수를 스타벅스 매점에서 하게 됐습니다. 다음번 좌충우돌 에피소드는Bank of America Drive-thru ATM 사건을 말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UCO MBA 다운타운 첫 등정기를 먼저 올리겠습니다.

 

<제 유학을 도와주신 인터스터디의 UCO Korea Office Manager Mr. Weldon 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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