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코딩

[공지] 미국 MSBA 파이썬 데이터 처리 및 머신러닝 책 집필이 거의 완료되었습니다.

데이터 읽는 남자 J 2021. 4. 17. 17:02

미국 주립대학교 UCO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의 MSBA 학과를 졸업하고 귀국한지 약 석달 반 정도 됩니다. 그간에 미국 대학교 지도교수님과 상의해서 2년 동안의 MSBA 학과에서 배운 내용을 책으로 집필해 보았습니다. 거의 완성됐고 지금은 저자인 제가 1차로 책 내용을 재정리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코딩 관련 책이라 책 내용에 에러가 있으면 안돼서 아마 2~3주간 추가적인 퇴고 작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책의 맛보기 차원에서, 그리고 책을 왜 썼는지에 대한 사유 등은 공유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시간이 날 때마다 여기에 조금씩 올리겠습니다. 본격적인 내용은 코딩이 복잡해서 책이 6~7월경에 출간되면 책으로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문

내가 미국에서 파이썬을 배울 줄이야…

 

어느 날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30명 안팎의 미국학생들의 틈바구니에 중년인 내가 미국대학강의실에서 파이썬 수업을 듣고 있었다. ‘음… 문과생인 내가 여기 앉아 있어도 되나?’ 하는 불안한 마음부터 먼저 들었다. 그렇다, 어찌어찌 인생을 살다 보니 머나먼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한 주립대학에서MSBA (비즈니스 분석 과정) 대학원 수업을 듣게 되었다.

 

이 책은 코딩 한 줄도 모르던 나이 든 중년 아저씨가 미국대학에서 생전 처음 파이썬 코딩을 배우면서 좌충우돌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미국 대학만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수년 동안 수업과 프로젝트를 병행하다 보니 파이썬 데이터 처리 및 머신러닝에 대해 나름의 전체배경지식과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었다. 지도 교수님께서 깊이 있는 전공 지식을 전해 주셔서 참으로 행복하게 배울 수 있었다.

 

영어권 전공서적과 국내 서적을 살펴보면 마음속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읽은 책이 한 두 권이 아니다. 다만, 파이썬 관련 책들을 보면 각자 분야가 세분화 되어 있어서 자칫하면 전체 과정에 대한 확 트인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고 작은 길에서 헤맬 수 있겠구나 하는 우려가 있다. 그래서 파이썬 데이터 처리와 머신러닝에 대해 전체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끊김없이 하나의 예제로 실행하는 책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미국 MSBA 과정에서 깨달은 파이썬 및 머신러닝에 대한 경험과 팁을 공유하기 위해 겸사겸사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따라서 이 책의 목표는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 파이썬 데이터 처리 및 머신러닝을 프로젝트 별로 일괄처리할 수 있게 한다.

- 문과생도 쉽게 이해하고 실행 가능한 파이썬 코드 예제 및 설명을 제공한다.

- 전체 과정 중에 어디를 실행 중인지, 해당 과정을 왜 해야하는지 이해시킨다.

 

아무쪼록 독자들에게 즐거운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