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립대 UCO 체험기

#MBA 영어표현 from 현지 사진 20. 매우 작은 양 Smidgen과 Pinch

데이터 읽는 남자 J 2017. 4. 16. 16:58

쉬운 영어 간지 영어


지난 주 화요일날 매일 여기 현지 Non-native 학생들에게 무료로 영어  speaking 수업을 2시간씩 해 주시는 Ron과 Sondra 할아버지 할머니 댁을 방문했습니다. 원래는 OCU (City Univ) 근처 교회 시설을 빌려 무료 수업을 해 주시는데, 지난 주는 Ron 할아버님 생신이여서 Open House를 여셨습니다.

집들이 같은 개념으로 연 것이었는데, 집과 방들이 너무나 아늑했습니다. 왕 부럽.








저는 여기 #UCO #MBA로 유학을 와서 이제 막 3개월을 넘겼네요. 야호! 학기말까지 이제 4주 남았습니다. 넘 신납니다. 어서 와라. 과제(assignment) 없는 여름방학이여! 

물론 MBA는 2년 과정인데 한 번은 여름학기에 3과목을 들어야 합니다. 이번 학기나 아니면 다음 학기! 저는 이번 학기에 듣기로 해서 진짜로 긴 휴식은 내년 여름에 가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5월과 8월 2개월은 쉴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하게 일정을 확인해 보지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 쉴 수 있다는 게 무척 안심이 됩니다.

왜냐하면 정말 쉴새없이 수업과 과제로 몰아부치다가 3월 초순에 일주일간 Spring Break가 있었는데요. 저는 여기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봄방학이 3월달에 있는 것도 몰랐지만, 더 놀라운 것은 그것이 대학생과 대학원들에게도 적용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몰아서 쉰 일주일 가량이 제가 유학와서 최초로 한 숨 돌린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최소 2개월의 방학이 너무 기대됩니다. 아마 내년 여름이면 4개월 같은 3개월의 주욱 붙어있는 여름방학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잔뜩 기대를 해 봅니다.

제가 오클라호마(OK) 주, Edmond 시에 있는 UCO로 MBA 석사 유학을 오다보니 타 대학교 약칭에 약해서 OCU가 무슨 약칭인지 좀 헷갈렸는데요. 왜냐하면 여기서는 그래도 대도시인 Oklahoma City에는 City University와 Christian University가 같이 있어서 (다른 대학도 2~3개 더 있습니다. OU 포함) OCU 인근에서 열리는 무료 영어회화 수업을 참석하면서도 OCU가 두 대학 중 어디인지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여쭤보니 OCU는 City University의 약칭이라고 하네요.  아이고 헷갈려...

Ron 할아버지와 Sandra 할머니 댁에 처음으로 도착해보니,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집이 너무나 근사한 것이었습니다. 누군가를 집으로 초대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닌데, 제 경험상 3박 4일은 청소를 해야 누군가 초대할 때 집이 더럽다는 소리를 안 들을 것 같아서, 부부 내외분들에게 이렇게 깨끗하게 집을 정리하려면 도대체 며칠이나 청소하신 거예요? 라고 여쭤봤더니, 이분들도 최소 하루 이상 오랜 시간 동안 청소하다 쉬다 청소하다 쉬다를 반복하셨다고 하더라고요. 호홋...그럼 그렇지^^

아뭏든 두 분 다 인자하시고 상냥하십니다. 참 좋은 노 부부시고요. 제가 여기 미쿡에 와서 잘못된 선입견을 하나 더 깼는데, 그것은 미국을 포함한 서양 사람들은  나이보다 더 늙어보이지 않는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현지에 와 보니 말도 안되는 오해였습니다. 좀 젊었을 때 급격하게 노화하는 것 같은 외양을 가진 것은 맞는 것 같은데 (즉, 20대 중반만 돼도 30대 초반이나 중반급 포스를 풍기죠. 여기 사람들은) 40대 넘어서면 그렇게까지 나이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여기 분들이요. 그래서 제가 자주 억측을 하죠. 40대 이후인 분들은 제가 나이 추측할 때 10년 정도 더 어리게 추정하는 오류를 여러번 반복했습니다. 저도 이 분들 나이드는 모습을 잘 모르는 거죠. 아시아계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젋어보일 거라는 것은 20대와 30대 초반의 한시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40대 이후는 이제부터 인종 가리지 않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얼마나 가지느냐인 것 같습니다.

Ron과 Sandra 부부도 저는 각기 65세 및 57세 전후로 추정했습니다. 두 분 다 72세~75세 정도 되셨더라고요. 세상에나. 얼마나 정정하신지. 

방은 4개고 왕 넓은 거실과 보통 크기의 부엌은 별도로 당연히 붙어있거요. 화장실은 2개인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저는 제 분수를 잘 아는게 이런 집은 새로 들어가면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스스로의 능력으로 장식해야 하느데...귀차니스티인 제가 이 분들처럼 색상조화 맞춰가면 잘 집을 꾸밀 리가 만무합니다. 그냥 보는 걸로 만족^^ 실례를 무릅쓰고 가격을 여쭤봤더니 멀고먼 예전에 17만불 좀 넘게 구입해서 들어오셨는데 최근에 인근 집이 19만7천불 정도로 내놨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제가 평수 개념이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최소 40평은 넘어보이던데요. 추정상 50평 안되는 40대 중반 평수 + 뒷마당 + 공용 호수 작은 것 하나 (거듭 부럽^^)

오늘 배울 영어는 Smidgen과 Pinch입니다. Sandra 선생님이 부엌을 소개시켜주시면서 아래와 같이 엄청나게 작은 스푼 두 개를 보여주셨는데요, 거기 글이 새겨져 있었고 할머님께서 다음과 같이 소개시켜주셨습니다. "봐요. 여기 작은 스푼들에 Smidgen과 Pinch라는 표현이 새겨져 있지요? 이것은 매우 작은 양을 나타낼 때 쓸 수 있는 영어표현이에요." 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아마도 Pinch는 모르겠는데 Smidgen은 평생 못 만나볼 영어단어가 아니었나 싶네요. 아뭏든 오늘 좋은 에피소드와 집들이와 함께 아주 작은 양을 뜻하는 영어 단어를 배웠네요.



지금 사진으로 보니까 Smidgen이 Pinch보다 더 작네요. 이렇게 작은 스푼으로 도대체 뭘 푸는 건지? ^^

방금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설탕 같은 걸 양념으로 넣을 때 Smidgen 스푼 등을 쓰나봅니다. '아주 작은 부패도 없다'라고 할 때도 쓰네요. 희한하게 Smidgen이라는 단어는 왠지 반지의 제왕이나 왕좌의 게임에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냥 감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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