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립대 UCO 체험기

#UCO #MBA 생활기. 아마존의 색다른 시도 아이폰 방문 수리 #미국유학 #유학비용 #미국주립대

데이터 읽는 남자 J 2017. 11. 10. 14:38


미국의 유학생활은 즐겁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공부할 것도 많고 체력도 좀 달리고 그런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잠시나마 쉬는 시간이 이메일로 들어오는 상품광고들을 보면서 몇 분 정신을 쇼핑 마인드로 돌려놓는 시간입니다. 물론 가난한 유학생의 입장에서야 대부분 눈팅에 그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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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 메일로 Gmail을 쓰는데 받은 편지함의 탭 하나를 아예 그런 회사광고를 받는 탭으로 만들어놨습니다. 그래야 일상생활의 지장을 안 받거든요. 평상시에는 안 들여다보다가 심심하면 한 번 들여다 보는 그 정도...

며칠 전 이메일을 정리하다가 아마존이 황당하기도 하고 참신하기도 한 서비스를 시작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마존이라는 회사는 혁신의 대명사이기도 하지만 종업원들의 이직률이 대단히 높은 회사라서 저는 고객입장에서야 OK이지만 회사경영차원에서는 고개를 기우뚱 거리게 하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가 최근에 선보인 (혹은 제가 뒤늦게 보게 된 것인지도 모르는) 것은 ..... 아마존의 아이폰 방문 수리 서비스!


"진짜, 장난 아니구나, 이 회사!"  라는 것이 저의 첫 느낌이었습니다.
미쿡으로 유학온지 한달 만에 가장 소중한 지인이 찾아왔는데 마침 아이폰 액정이 깨져 있어서 그걸 이겨 현지 Edmond의 한 가게 가서 수리했습니다. 액정 교체비는 110불 정도였습니다.

제가 다니는 대학교인 UCO의 바로 인근에 있는 수리점이었는데 거기서 작은 수리점을 운영하고 있던 분들은 네팔, 혹은 부탄 등의 나라에서 오신 분들이었습니다. 부품도 정품을 쓴다고는 말씀들을 해 주셨고 수리는 잘 되었습니다.

문제는 진짜 그 부품이 정품인지는 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국에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고장났을 때 사설 수리점에 들렀을 때도 느꼈던 낭패감인데요. (한국 정품 수리점은 상상을 초월하게 비싸고...)

그런데 아마존이 사람을 파견해서 아이폰을 수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면 '적어도 이 서비스는 정품을 쓰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추측입니다. 또한 적어도 고장이 났을 때 정품이 아닌 제품때문에 예를 들어 휴대폰 발화라도 나면 명확하게 책임소재를 따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에 들렀던 조그만 수리점도 마찬가지 조건이 아니냐고요? 그냥 개인 1~2명이 하는 사설수리업체라서 A/S라든가 사후 보증이라든가가 저는 좀 믿기지가 않더라고요. 여기 현지에 오셔서 보시면 저 같은 그런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가격은 아마존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현지 사설 개인 수리업체 비용과 마찬가지로 저렴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국에서 방문수리 서비스는 거의 불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으잉? 방문 수리 서비스가 뭐가 어때서? 그게 그렇게 새로운 개념인가? 라고 반문하실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서비스입니다. 나라가 너무 넓고 제가 사는 OK주 Oklahoma metro area 및 Edmond (시) 지역은 미국의 평균 정도 되는 인구 밀도이거든요. 미국의 뉴욕, LA, 애틀란타, 댈러스 급의 거대 도시군이 아니고서는 어지간해서는 방문수리 서비스를 엄두도 못냅니다. 인구 밀도가 최소한 어느 정도 되지 않으면 적자이거든요.

저도 아직 제 zip code를 이 서비스에 넣어보지 않아서 제가 사는 곳에서 가능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마존이 이 "아이폰 방문 수리" 서비스를 시작한 것을 보고 정말 필요한 서비스는 잘도 캐치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느낌 아닐까요? 막장 드라마를 욕하면서 본다고 하는 그런 심리... 고객 입장에서는 아마존이 너무나 편리해서 줄곧 자주 노상 이용하는데...정작 종업원들은 죽을 맛인 회사라....

그래도, 혁신이란 이런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을 하나 본 것 같아서 저도 이 서비스를 잊어버릴까 봐 제 블로그에 기록할 겸 적어둡니다. 나중에 제 휴대폰 수리할 일이 생기면 한 번 불러보려고요. 수년간 써서 조만간 배터리가 나갈 것 같아서요. 배터리 교체는 70불 대네요. 이 서비스는요. 그때도 정품인지 꼭 물어보고 교체하려고요^^.

제가 다니고 있는 UCO의 공식 한글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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