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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학용품 및 수업교재 사는 곳 안내

미국주립대 UCO의 이번 학기 입학생들의 질의에 응답한 두 건 기록입니다. 미국 생활의 단면을 보실 수도 있으실 거예요. Tip 1.방금 한 학생의 질문이 있어서 대답을 여기 공유합니다. 여러분 학용품은 nigh center에서 사시면 비싸고요. 학교 정문쪽 target 이 쌉니다. 월마트가 가장 저렴한데 문제는 거긴 걸어서 갈 수가 없습니다. 전문 문구점은 Staples 및 Office Depot가 있는데 역시 걸어갈 수 없습니다. 당분간은 target 에서 필요한 학용품을 사세요. Tip 2. 수업교재 렌털 관련 tip! 방금 저도 이번 학기 수업교재 렌털을 마무리했습니다. 미국교재는 가급적 렌탈이 쌉니다. 방금 문의해보니 하이라이트 된다고 하고요. 교재에 메모해도 된다고 하네요. 다만 제가 빌린 책..

제 5 도살장 부분 발췌 평 - rerun 시리즈

제 5 도살장 부분 발췌 Trout, incidentally, had written a book about a money tree. it had twenty-dollar bills for leaves. Its flowers were government bonds. It's fruit was diamonds. it attracted human beings who killed each other around the roots and made very good fertilizer. So it goes. 저의 번역 (SF 소설가인) Trout씨는 우연히 "돈 나무"에 대해 쓴 적이 있다. 그 나무는 잎사귀가 20댤러짜리 지폐고 꽃은 재무성 채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열매는 다이아몬드이다. 이 나무는 사람들을 매혹..

늦게 깨닫는 사람 독후감 - 그리고 '제 5 도살장' 초기 느낌 - rerun 시리즈

"제 49호 품목의 경매" 라는 책에 같이 붙어 있는 "늦게 깨닫는 사람"이라는 단편소설 모음집을 거의 다 읽었습니다. 작가는 역시 Thomas Pynchon이구요. 이슬비, 저지대, 엔트로피, 장미 아래서, 은밀한 화합 이라는 단편소설들 - 이 작가의 초기 작품들 - 이 모여있습니다. 이중에서 은밀한 화합은 끝내 못읽었습니다. 너무 지루합니다. 이슬비는 일전에 말씀 드렸듯이 하루키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에 비견될 정도로 탁월한 단편입니다. 분량은 훨씬 더 짧지만요. 저지대는 너무 형이상학적이고 할까? 너무 관념적이고 엔트로피는 괜찮긴 한데 너무 많이 꼬았습니다. 장미 아래서는 스파이 단편인데 역시 좀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작가의 소설 "제 49호 품목의 경매"는 기념할만한 걸작중 하나가 틀림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