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머나먼 중고교 때는 물론 문학책을 안 읽었고 - 왜냐 문학책이 재미있는 줄 몰랐으니까 – 대학교 때는 천천히 그리고 아무거나 집어들었었습니다. 그러나 직장인으로서 5년차 10년차가 지나자 시간이 많지 않았던 저로서는 아무 책이나 집어들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암튼 필요한 것을 따라가려면 끝이 없으나 인생이 유한하고 또, 우리가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기는 유한한지라 시간을 조금은 아낄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직장인 그 즈음에 본격적인 책읽기의 참고서적으로 삼은 책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김성곤 교수의 "탈모더니즘 시대의 문학" 입니다. 미국소설의 60년대70년대 그리고 80년대 중반까지 가장 읽을 만한 책을 소개해놓았고 정말이지 근사합니다. 어둠을 헤매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으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