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 16

미국 유학 짐챙기기 5편 (마지막회) - 입국후 최초 3일

미국 유학 짐챙기기 시리즈 마지막회 이전 관련 글 보러 가기>> 9) 미국입국 후 최초 3일간 반드시 해야 하는 일 다음은 유학생분들이 본인 아파트/집/기숙사에 도착 후 처음 3일간 반드시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때는 여기 현지 거주하시는 분들의 도움을 받아야 짧은 시간내에 일처리가 가능합니다. 현지 한국지인들이 여기 업무를 잘 알아서가 아니라 아무래도 유학생분들이 낯선 땅에 처음 오시면 업무용어 및 일처리 방식 자체을 몰라서 모르고요. 그러니까 최소 3일간은 필수적으로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1일차: 은행계좌 개설(즉시 개통), 아파트 계약 마무리 (아파트 키 넘겨받음), 전기 및 수도 신청 및 납부방법 확인, 전화기 개설(즉시 개통), 인터넷 개설신청 2일차: 1일차에서 못한 ..

제 49호 품목의 경매 간단 독서평 - rerun 시리즈

Thomas Pynchon의 제 49호 품목의 경매 간단 독서평 이 소설은 다 읽고 나서 느낀 느낌이 ‘굉장하다’와 ‘우리네 정서와 약간 다르다’가 섞여 있는 작품입니다. 제가 문학상이나 평론가 기준으로 작품을 선발하지만 평은 제 맘대로 하기 때문에.. 호호. 전체 분량중 약 1/3 정도의 분량은 정말 대단한 흡인력을 갖습니다. 다만 나머지는 워낙 문화가 달라서 따라가기가 좀 힘듭니다. 아침 7시부터 일하는 중이라 자세한 평은 나중에 쓰고요. 제가 소개한 책에 단편소설들도 들어있는데 '늦게 깨닫는 사람' 'Slow Learner'는 정말 대단합니다.놀랍게도 이 작품도 이 작가의 거의 최초 작품이랍니다. 역시 작가는 최초작품에서 거의 모든 매력을 다 선보이나 봅니다. From University of Ce..

카테고리 없음 2018.01.08

미국 생활영어 외우기 from "You Know What?"

다음은 제가 재학중인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의 국제학생처장님이신 Dr. Dunham이 예전 한국어로 썼던 영어책의 최근 러시아판본 서문에 쓰인 글입니다. 저는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좋은 영어표현들을 외우려고 노력중인데 그 일환으로 다음과 같이 제가 한국어 해석을 앞에 달고 뒤에 제 직속상관인 그 분이 쓰신 원 영어문장을 배열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또 제가 외우는 포맷으로 바꿔보려고요. #미국영어 #미국현지영어 #미국직장영어 #미국영어표현 미드를 비롯한 소설 대사 등 다양하게 외우려고 하는데 제 직속상사가 예전에 낸 영어책을 통해 외우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외우는 과정에 들어가 봅니다. 아래 보시면 문장들을 외울라치면... "아...이건 좀 긴데?"라는 생각이 들 수도..

미국 짐챙기기 4편 - 운전면허증, 휴대폰, 인터넷 및 안경

미국 짐챙기기 4편 - 운전면허증, 휴대폰, 그리고 인터넷 6) 운전면허증 오클라호마 주는 한국 운전면허증이 통합니다. 제가 소속된 UCO 국제학생처의 처장님인 Dr. Dennis Dunham이 한국명예영사이십니다. 사무실에 태극기도 크게 걸려있어요. 오후 저는 미국까지 와서 태극기 휘날리는 사무실 아래에서 근무중이에요. ^^ 그분이 수년간 노력해서 오클라호마 주에서 한국 운전면허증이 통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부터요. 제가 여기서 미국운전면허증 딴 한 두달 후에요. 흑흑…저는 미국운전면허증 따기 위해 온갖 고생을 다 했는데. 그래서 저는 한국운전면허증을 여기 면허증으로 어떻게 바꾸는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따 현지운전면허증 시험 보고 붙고 면허증 발급받고 그래서요. 그래서 여러분은 한국운전면..

미국 문학 가이드 – rerun 시리즈

저는 머나먼 중고교 때는 물론 문학책을 안 읽었고 - 왜냐 문학책이 재미있는 줄 몰랐으니까 – 대학교 때는 천천히 그리고 아무거나 집어들었었습니다. 그러나 직장인으로서 5년차 10년차가 지나자 시간이 많지 않았던 저로서는 아무 책이나 집어들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암튼 필요한 것을 따라가려면 끝이 없으나 인생이 유한하고 또, 우리가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기는 유한한지라 시간을 조금은 아낄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직장인 그 즈음에 본격적인 책읽기의 참고서적으로 삼은 책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김성곤 교수의 "탈모더니즘 시대의 문학" 입니다. 미국소설의 60년대70년대 그리고 80년대 중반까지 가장 읽을 만한 책을 소개해놓았고 정말이지 근사합니다. 어둠을 헤매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으로부..

미국주립대 유학짐 챙기기 시리즈 3편 from UCO

미국주립대 유학짐 챙기기 시리즈 3편입니다.오늘은 현지시간으로 1월 2일이어서 새해 첫 출근을 해 보니 봄학기 입학하는 국제학생들이 속속 도착하더라고요. 저희 국제학생처에요 (Office of Global Affairs, UCO OGA). 내일까지 나눠서 급히 남은 짐 챙기기 매뉴얼을 올려보겠습니다. 관련 이전글 보기 >> 5) 음식류 저도 1년전에 미국올 때 바리바리 음식들을 많이 싸 들고 왔는데요. 라면류는 거의 안 가져오셔도 됩니다. 여기서 팔거든요. 특히 각종 양념류도 거의 다 여기서 팝니다. OKC에 있는 베트남 슈퍼마켓에 가면 거의 다 있습니다. UCO 주립대에서 거기까지 약 20분이면 운전해서 갈 수 있습니다. 한국 양념을 포함한 동아시아 양념은 거의 다 있습니다. 참치캔, 과자, 야채,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