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립대 UCO 체험기

#MBA #UCO speaking 연습 본격적으로 시작!

데이터 읽는 남자 J 2017. 12. 10. 21:07

안녕하세요. 즐거웠던 UCO (Univ of Central Oklahoma) 시간중에  짧은 휴식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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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간 이렇게 저렇게 영어공부를 해봤습니다. 듣기, 표현 외우기를 먼저 하다가 speaking 연습을 오늘에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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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speaking 연습은 시행착오를 거쳤는데,

1) 연설문을 외워볼까 라고 3월달에 생각해서 자료를 샀는데 ^^ 사장중이고요. 호홋.

2) TED 연설문을 외워봐야겠다고 해서 try 봤는데요. 아주 사소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물론 자료나 공부방법은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맘에 맞는 연설 주제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남의 프리젠테이션을 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발표하는 것만 좋아한다눙...^^. I am not much of a listener, am I?

Speaking 연습은 최소 3분에서 5분간 외우야 하고 그러면 문단이 아마도 10개는 족히 넘어갈 텐데요...내용을 (한국어로도) 생각해 내기가 어려웠습니다. 너무나 좋은 교재인데... 연설문의 대강의 줄거리 자체를 외우기가 어렵다는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저보다 메모리 용량을 가진 분들은 계속 포기하지 마시고 외워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3) 그래서 다시 영화 대사 외우기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대사를 외울 있느냐? 그것은 불가능하고 필요하지도 않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마 speaking 연습의 최종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가져봅니다.

The Solution;
 영화를 그냥 처음부터 주욱 보다가 ', 대사 분량은 내가 외울 있겠다'라고 느낌이 오는 십초짜리 분량의 장면이 있습니다A) 우선 영화의 짧은 에피소드 장면 자체가 인상적이어서 부분 줄거리가 기억에 하고 박혀 있어야 하고요 (그래서 대사 내용 자체를 힘들여 외우지 않아도 자동으로 외워지게요) B) 가급적 독백이 좋은데, 안돼서 사람 분량의 대사가 많으면 좋습니다. 대사를 치는 사람이 아닌 보조배우의 대사는 주인공 대사를 그냥 받쳐주기만 하는 거죠. 추임새 같이...  C) 그리고 가급적 시간 분량이 짧은 것이 처음에는 좋을 같습니다. 저도 처음 시작해보니 문장 이상 넘어가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짧은 아냐? 라고 의문을 가지기 보다는 일단 문장이라도 시작하는 것이 좋을 같습니다D)  부분은 독립적으로 내용을 별도로 가지는 부분이니까 작은 부분을 통째로 외워야 하나? 라고 의문도 드실 텐데, 그런 것에 제약 가지지 마시고 그냥 본인이 좋아하는 부분만 (When and where the mood strikes you) 외우시면 됩니다.

저는 조디 포스터 주연, 세이건 원작의 영화 Contact 제가 외울 첫번째 영화로 선정했습니다. 제가 워낙 SF 그리고 과학물을 좋아해서요. 내용이 전율도 오고 인류에게 교훈도 많이 주는 영화라서 좋습니다. 적어도 여러번 봐도 감동이 씻겨내려가지(washed down) 않는 좋은 영화입니다.

일례로 오늘 제가 외우기 시작한 분량은 보잘것 없지만 이렇습니다.


그럼 이것의 대본을 볼까요? 대사량은 10:24 ~ 10:40 (겨우 16초간), 그리고 두번째 대사량은 10:58 ~ 11:17 ( 겨우 19초간입니다). 대사분량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이렇게 겨우 20초짜리 두개 도합 40 분량 대사도 외워서 벅벅대지만 이것이 30초짜리 2개로 발전하면 1 분량을 외울 있게 됩니다. ...기대됩니다. 거기서 조금만 조금만 외울 있는 초들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봐야지요.

이렇게 1, 2, 3 정도짜리 외울 있는 분량을 수백편 머리속에 입력해 놓고 입으로 계속 speaking 자연스럽게 되면 집에서 혼자서도 충분히 스피킹 연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외국 친구와 꾸준히 만나서 이야기하면 좋지만, 경험상 여기 현지에서 직업을 갖기 전까지는 그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직업을 갖게 되면 영어실력이 단계 늘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하고 있고요. (강제로 계속 영어를 말해야 해서요 ^^)

일단 학생 신분인 저는 이렇게라도 해서 Speaking 능력을 늘려보려고요.
제가 스스로 실험용 모르모트가 되어서 두달 방법을 시행해 보고 추후 결과를 리포트하겠습니다. ^^

영화를 자기가 좋아하는 짧은 부분만 외워서 speaking 연습해 보는 방법은 제게는 현재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가능한 speaking 연습법일 아니라, 정말 흠뻑 빠져서 있는 방법입니다.

조디 포스터가 되어 우주인을 찾아보기도 하고, 그레고리 펙이 되어 오드리 헵번 공주를 로마에서 수도 있고, 브래드 피트가 되어 트로이 전쟁의 영웅 아킬레우스가 되어 수도 있습니다. 30, 1분짜리 배역이긴 하지만요. 몰입도가 높고 주변 정황도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들이라서 외워집니다.

여담인데요. 영화 초반에 다음과 같이 조디 포스터가 동료 연구진과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요. 여기 연구자가 특이한 T-shirt 입고 나타납니다. 그거 보고 제가 빵터졌습니다.

 


 


아니, 저건... 주기율 T-shirt. 하핫. 그렇습니다. 저도 전에 아마존에서 최근 이런 T-shirt 발견하고 사고 싶은데... 유학 비용을 아껴야 해서 그냥 아마존 Wish List에만 두어 놓은 것입니다. 생일날이나 스스로에게 선물을 볼까....하고 있는데요. 20년전 영화인 Contact에서도 이런 종류의 T-shirt 미국 연구진들은 장난삼아 취미삼아 입고 있었습니다. 오호라... 아는 만큼 들리고, 아는 만큼 보입니다. 여기서 안다는 것은 경험하고 만나보고 듣고 보고 읽고 말해보는 것입니다.

I also write my posts on this blog periodically...

 


제가 다니고 있는 UCO의 공식 한글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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