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역사'라는 책에서 계속입니다. 재미있는 장면 발견!
여기서 무자비한 흉노 (Xiongnu) 군주인 모둔 선우는 엄격한 규율을 도입하기 위해 자신의 특별한 화살로 쏜 대상은 모드 맞추라고 하고 처음에는 자신의 애마를 쏘고 부하들이 따르게 한다. 안 따르는 부하의 목을 벤 후, 두 번째로 겨냥한 것은...
말 그대로 그다지 아름다운 역사적 에피소드는 아니다. 그러나, 이런 과정을 통해 규율을 각오한 모둔 선우는 흉노 족을 융성하게 한다.
그리고 좀 이상하면서도 재미있는 사실은, 이 에피소드는 사실 다른 팟캐스트나 아니면 역사책에서 몇 번 들어봤거나 읽어봤음에도, 영어로 써진 글의 번역본으로 읽어보니 더 재미나게 요약되어 있다는 것이다.
계속 말하지만, 서양인이 뭐든지 옳다, 라고 주장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런데, 아시아 역사를 서양인의 눈으로 본 것과 동양인의 눈으로 본 것을 균형 있게 읽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지금 인터넷에서 흉노족의 영토를 살펴보니...정말 장난 아니게 넓다. 중국과 대등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초원지대를 지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from Wiki
그리고, 이 책 '아시아의 역사'를 읽어보면 비록 흉노족이란 말 자체가 중국인들의 기록에 남아 이름도 그들 발음으로 불리지만, 지금의 몽고지방에 있었던 기마족은 중국을 대표로 하는 동아시아의 정주민들과 대등한 역사 세력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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